한장총, 제43회 정기총회 개최…이선 대표회장과 강대석 상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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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장 전경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예장 백석), 상임회장에 강대석 목사(예장 대신)를 선출했다.

▲한장총이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왼쪽, 예장 백석)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상임회장 이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공동회장 신용현 목사가 대표기도했고, 공동회장 김동기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강단에 선 권순웅 직전 대표회장은 ‘장로교회여 부흥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반교회·반기독교적 사상과 네오막시즘이 범람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문화 대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다. 신학적 갈등과 분열, 온라인 신앙생활의 확산, 기도 약화 등 내적 위기가 겹쳐 있다. 저출산과 다음세대 소멸은 곧 교회의 소멸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급속도로 쇠락한 유럽교회의 흐름을 걷고 있다”고 경고했다.

▲말씀전하는 권순웅 직전 대표회장
그러면서 “장로교는 반드시 부흥해야 한다.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 주님의 주권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시고 이 땅을 고치신다”며 “장로교가 연합해야 한국교회가 살고, 한국교회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공동회장 김성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천환 목사(전 대표회장, 예장 고신 증경총회장)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진행됐다. 각각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선 목사와 강대석 목사는 모두 박수로 추대됐다.

▲한장총 총대들이 신임 대표회장 이선 목사(예장 백석)와 상임회장 강대석 목사(대신)를 박수로 추대하고 있다.
이선 목사는 예장 백석 증경총회장으로, 봉담중앙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상담학 박사 학위를, 백석대학교에서 명예상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재단법인 월드미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목사는 먼저 한장총을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어 온 전임 대표회장들과 선배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교회의 든든한 뿌리인 원로·은퇴 목회자들을 정성을 다해 섬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각 교단 총회장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
이어 그는 202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을 한국교회 부흥의 전환점으로 삼아 연합 기도운동을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복음화율 5% 미만인 다음세대의 영적 회복을 위해 캠프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한장총이 ‘유기적 네트워크’의 장이 되도록 회원교단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교회와의 교류를 넓혀 장로교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장로교 신학에 기반한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며 공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소외된 이웃을 찾아 섬기겠다며 “한장총의 존재 목적과 시대적 사명이 온전히 실현되도록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강대석 목사(대신·청운교회)는 취임사에서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야성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영혼 구원에 대한 무관심이 신앙의 동력을 상실하게 만들고, 관심과 생각을 변질시켜 영혼 구원과 멀어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향한 자성의 외침 안에는 본질 회복을 향한 간절함이 있다. 과거 한국교회를 일으켰던 새벽기도와 통성기도, 금요철야예배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며 “주님의 심정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한장총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임 상임회장에 강대석 목사
강대석 목사는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으로,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양대 신학과 졸업 후 침례신학대학원, 연세대 신학대학원, 리젠트신학대학원, 필리핀 크리스천대학교, 호서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3회기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이선 목사(백석), ▲상임회장:강대석 목사(대신), ▲총무:조세영 목사(개혁개신) ▲서기:표성철 목사(고려) ▲부서기:김복래 목사(웨신) ▲회의록서기:김명준 목사(호헌) ▲부회의록서기:김준범 목사(고려개혁) ▲회계: 용승복 장로(대신) ▲부회계: 탁홍식 장로(백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