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사무총장 임기 변경 추진
"- 1년 2회(총 2년)로 조정, “과도한 임기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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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독교방송 기자 작성일2025-09-08 13:00본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지난 9월 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6-5차 임원회를 열고, '정관운영세칙 개정위원회' 임명, 임시총회 소집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또한 대표회장, 사무총장 등의 임기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이 직접 발의한 본 안건은 대표회장 임기와 사무총장 임기를 줄이는 방안이다. 지난해 초 한기총은 정서영 대표회장 시절, 대표회장을 1년 3회(총 3년)로, 사무총장 임기는 3년으로 조정한 바 있다.
고 대표회장은 대표회장과 사무총장의 임기가 너무 과도한 부분을 지적하며, 대표회장과 사무총장 모두 1년 2회(총 2년)로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표회장 스스로 자신의 연임 횟수를 줄이겠다는 매우 파격적인 제안이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지난해 정관 변경을 주도했던 정서영 직전 대표회장은 "지난해 3년(2회 연임)으로 변경한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 매년 마땅한 대표회장 출마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 한기총의 존속을 위해 3년으로 변경한 것이다"며 너무 과도한 개혁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허나 정관 변경에 대한 고 대표회장의 의지는 분명했고, 결국 대표회장 직권으로 정관개정위원회를 임명했다. 위원장은 고 대표회장이 직접 맡기로 했다.
이 외에도 임기를 넘긴 감사를 바꾸기로 했다. 한기총 정관에는 감사의 임기가 1년, 1회 연임으로 되어 있지만, 현 감사 3인 중 2인이 4년째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원회는 기존 감사의 사임을 받고, 새 감사 임명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석이 된 2명의 감사 중 고 대표회장이 직접 추천한 손범규 변호사가 새로운 감사로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