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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1회 WEA 반대 대책 포럼 개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 주제로
"-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WEA서울총회 당장 중단해야...- 양진영 서창원 김호욱 교수 등 유수 신학자들이 발제- 고경환 대표회장, WEA조직위 오정현·이영훈 목사 향해 ‘끝장토론’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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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독교방송 기자 작성일2025-04-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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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1447f68919ba0f41fe1fad03b1a524c7e8a2f.jpg         포럼에 앞서 예배드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제1회 WEA(세계복음연맹) 대책 포럼을 4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반년 앞으로 다가온 WEA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 이영훈 목사)를 정면으로 저격했다한국교회의 극렬한 반대에도 WEA를 강행하는 이기적 행태에 일침을 가한 것인데고경환 대표회장은 조직위를 향해 '끝장토론'도 공개 제안하며 반대수위를 높였다.

 

이번 세미나의 발제자로는 양진영 박사(광신대 조직신학)와 서창원 박사(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광신대 역사신학등이 나섰다이들은 한국 신학계 내 WEA 연구에 있어 독보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신학자들이다.


이날 포럼은 1부 예배, 2부 발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공동회장 김상진 목사의 기도 후,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설교했다. 그는 ‘나를 반대하는 자(마태복음 12:30)’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원래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WEA는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WEA도 원래 취지는 괜찮았지만 변질돼, WCC보다 더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정서영 증경대표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정서영 증경대표회장이 설교하고 있다.  


정서영 목사는 “WCC의 종교다원주의는 잘못됐다고 다들 인정하지만  WEA는 개혁주의와 복음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내부는 WCC와 다를 바 없다. 미국 사무실까지 다 들여다본 결과, WEA는 친가톨릭·친이슬람 신복음주의다. 용납되는 순간 한국교회에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니, 당초 설립 취지대로 개혁되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그런데 일부 인사들이 (한국에서) WEA 총회를 열고자 한다. 한국교회가 좋아하고 찬성하는 가운데 전체의 동의를 얻어서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다들 반대하는데 무엇 때문에 강행하는가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것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WEA의 정체가 더 확실하게 알려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사회로 진행된 2부 포럼에서는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그는 "오늘 WEA의 여러 문제점들을 전문 학자들께서 잘 지적하시겠지만, WEA 서울 총회 공동위원장 목사님들이 소속된 교단에서 조차 총회 개최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며, 왜 반대 목소리는 무시하나, 권력은 지식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이는 대형교회를 앞세운 WEA서울총회를 강행하는 조직위원들을 겨냥해 은유적인 비판을 한 셈이다.


▲고경환 대표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고경환 대표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고 대표회장은 "WEA 조직위원장을 맡고 계신 오OO 목사님과 이OO 목사님의 소속 교단 모두가 WEA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그 분들은 소속 교단이 반대한 적 없다고 하겠지만그렇다고 결코 지지한 적도 없다.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세계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결코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3WCC 부산총회가 개최되고 2014년에 세월호 사고가 터졌다. 2024년 로잔대회가 열리고 난 올해는 대통령의 탄핵이 있었다물론 이를 서로 연결시킨다는 것은 매우 무리가 있지만, 한국교회가 극렬하게 반대한 일련의 대회를 치른 이후 긍정적인 일들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고 대표회장은 “오늘 발표하는 세 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우려 주시면 좋겠다. 이 분들은 찬성 측 학자들과 얼마든지 공개 토론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서울총회조직위측에 '끝장토론'을 공개 제안했으며, 고 대표회장은 "두 조직위원장님들께서 WEA가 옳고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니얼마든지 토론에 임할 수 있을 것이며, 영향력 있는 WEA 내부 인사의 고발도 입수했는데, 한기총 홈페이지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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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WEA 대책 포럼 행사장 전경. 



양진영 교수 박형룡 박사도 WEA를 신이단이라 규정

 

WEA의 신앙 선언과 가치, 성경 무오→ 무류로 전통 우선시 자유주의·신복음주의 신학 채택, 

교회에 필요한 일 돕는다는 입장 WCC·GCF에 이슬람과도 교류해, 로마가톨릭과 신학적 일치 

논의 타협 통한 확장 추구로 사회참여, 복음 상대화, 복음주의 더 앞세워 WCC와 결 같이하는 

‘혼합주의’로, 신복음주의? 인본주의의 결정판 영향력 이단보다 파급적, 무서워


▲양진영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양진영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첫번째 발제는 양진영 교수가 맡았다양 교수는 WEA의 신앙선언의 문제점을 주제로 WEA가 주장하는 복음’(Evangelical), ‘정통’(Orthodox), ‘보수’(Conservative)의 거짓성에 대해 증거를 들어 반박했다.


양 교수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그것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내부는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라며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이 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이는 WEA가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WEA는 교회의 가시성에 더 중점을 둔다그래서 명목적 신앙고백도 모두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런 이유에서 WEA의 표면적 신앙고백과 달리 그 교류의 대상은 로마 가톨릭은 물론 WCC와 안식교와 이슬람이 포함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결코 올바른 신학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퓰러신학교 설립에 기여한 찰스 우드브릿지는 WEA에 대해 매우 교활하다고 말한다첫째는 안으로의 공격이며둘째는 복음주의자들로 알려진 자들이 옹호하며셋째는 명확히 반박할 정의된 다른 신학체계가 아니라는 점넷째는 교리를 희생시키면서도 사회적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이다"면서 "박형룡 박사 역시 처음에는 NAE(WEA 전신)WCC에 비해 보수적이라 하며 호의적이었지만나중에는 이를 신자유주의 내지 신이단이라고 규정했다"고 말했다.



서창원 교수 굿윌샤나 의장 신사도 확실··· 특정교회의 재정 앞세운 총회 강행 용납 못해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 복음 본질과 교회 정체성에 의문 복음 신학보다 사회참여 중시해
쉬르마허는 비복음 NGO로 전환 사무엘 치앙, 무슬림과 협력 활동 굿윌 샤나는 아내와 신사도운동

사회 변화, 복음 통한 심령 변화로 WEA, 개혁주의 신학에 정면 배치 일부 교회 주도 추진, 

정당성 부족 총회 유치 철회, 영적 순결 지킬 것 복음 진리 내세운 교회, 동참 말길


▲서창원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서창원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이어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WEA의 문제점과 우려에 대해 발제했다서 교수는 특히 WEA의 굿윌샤나 의장사무엘 치앙 부사무총장 등의 문제점에 대해 매우 신랄히 비판했다그에 따르면 사무엘 치앙은 무슬림 단체와 매우 친밀한 협력활동을 펼치며굿윌샤나는 사실상의 신사도다.


특히 굿윌샤나에 대해 "그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으며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으며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고 말했다.

 

참고로 굿윌샤나 의장은 오는 5월 중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교회에서 설교를 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WEA라는 국제대회를 특정교회가 단순히 재정을 앞세워 한국교회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WEA서울총회는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될 뿐더러이를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되었다는 점은 정당성에 문제가 크다이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과 영적 권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고 우려했다.



김호욱 교수 종교다원주의가 오역의 문제로마가톨릭 무슬림과 밀착행보 심각

 

WEA 신앙고백서와 신학 정체성 로마가톨릭·무슬림과 밀착 행보 말과 능력 다른, 혼합주의 신학
총회 개최 중단해야 갈등 안 생겨 성경 무류성, 개혁주의 입장 이단
젠더 관점 빈곤 문제 해결 시도?
세계기독교 연합기구 중 LGBTQ 종교다원주의 유일한 반대단체? WEA 서울 총회 준비위 주장 모순


▲김호욱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김호욱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호욱 교수는 'WEA 신앙고백서 결정 역사와 신학 정체성 평가'에 대해 발제했다김 교수는 WEA의 정체성 문제와 행보, WCC 및 로마카톨릭과의 관계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WEA의 문제를 짚어냈다.

 

그는 WEA의 종교다원주의, WCC와 선교적 정체성 공유성소수자 옹호 등을 지적했다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가톨릭이 주축이 되어 GCF를 구성했고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선교에 있어서도 영혼구원보다는 구제사업빈곤퇴치정치적 평화화해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WEA조직위측이 '종교다원주의'라는 주장을 놓고 단순한 '오역'의 문제라 해명한 것에 대해 "전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로마가톨릭과 무슬림과의 밀착행보는 이들의 신학이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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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원 교수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또한 김호욱 교수는는 “이처럼 WEA가 ‘젠더 관점으로 빈곤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전 세계 거대 기독교 연합기구 중 LGBTQ와 종교 다원주의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는 단체는 WEA가 유일하다’는 WEA 서울 총회 준비위원회 주장과 모순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제2스위스 신앙고백서에 근거하면, 성경이 역사적·과학적으로 오류가 있다는 의미에서 성경의 무류성(Infallibility)를 주장하는 자는 정통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이단”이라며 “그러나 WEA는 무류 성경관 신학과 선교라는 미명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와 무슬림, 그리고 안식교 등과 연합을 추구하고, WCC와도 연합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질의응답과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의 폐회기도로 포럼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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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순서 마치고 기념 촬영. ⓒ한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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